담임 목사 인사
벨메모리얼연합감리교회(Bell Memorial UMC, 현(現) 남가주주님의교회, Rowland Heights)에서 1993년 3월부터 전도사로 섬기다가 1998년 6월 캘리포니아-태평양연회(로이 사노 감독)에서 준회원 안수를 받고서 곧바로 알라스카 선교연회의 앵커리지한인연합감리교회로 파송받았습니다.
동토의 땅 알라스카에서 5년 동안 사역한 후 2003년 7월 1일에 캘리포니아 토랜스에서 한인교회(토랜스한인연합감리교회)를 개척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듬 해 7월 매리앤 스웬슨 감독으로부터 하와이에 있는 올리브연합감리교회로 파송 받아 그곳에서 2004-2013년까지 9년 동안 다인종교회(한어, 영어, 사모안)를 섬겼습니다. 2013년 7월 캘리포니아 산타 마리아에 위치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영어회중)를 1년 섬기던 중 연회의 긴급한 요청에 의해 우드랜드힐스연합감리교회에 부임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어, 영어회중을 6년 동안 섬기다 금년 7월 1일부로 언약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1992년 11월 이진순 사모와 결혼 후 슬하에 두 아들(Joseph Chanwoo Yi, Mark Hyunwoo Yi)이 있습니다. 제 아내는 USC에서 사회봉사(Social Work)로 석사과정 후 벤츄라 카운티 사회봉사원으로 근무 중입니다.
연합감리교회 파송제도를 십분 고려해 파송 받은 교회의 비전과 사명을 최대한 존중합니다. 곧 교회가 추구하는 비전과 사명을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목회를 추구합니다. 하지만 교회에 특별한 비전과 사명이 부재하다면, 그것을 만들도록 적극 격려합니다. 이런저런 이유에서 교회가 비전과 사명을 잠시 잃고 방황한다면, 그것을 다시 회복해 성취하도록 이끕니다.
이런 측면에서, 언약교회에서 내 자신이 적극 추구하고자 하는 바는 이렇습니다. 언약교회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여(초청),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교제), 예수님의 참 제자로 훈련 받아(양육과 훈련),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전도와 선교) 사명을 실천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돕는 것입니다.
1990년 도미(渡美)하여 1992년 가을학기부터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시작했습니다. 목회학 석사(M.Div) 및 목회학 박사 과정(Doctor of Ministry)을 5년 내(1992-1997년) 마쳤습니다. 신학과 기독교 교육(Theology & Christian Education)을 전공했고, 졸업논문은 “미주 한인 기독교인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민담 나눔 교육(Mindam Sharing Education for Identity Building of the Korean American Christians)”입니다. 각자의 삶에 담긴 이야기를 서로가 서로에게 진솔하게 나눔으로써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이상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