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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묵상나눔
제목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2021-05-07 12:31
작성자 Level 8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벧후 3:11-18)


벧후 2장에서는 거짓 교사들, 즉 이단들에 관해 가르침을 베풀었던 사도 베드로는 계속해서 믿음의 형제자매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올바른 가르침 가운데 지속적인 신앙성숙을 추구할 것을 권면한다. 그래서 믿음의 그들을 "사랑하는 자들"(1절)이라고 부르면서 각별한 애정과 사랑을 드러낸다. 그가 서신을 써서 보낸 이유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1, 2절).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7절)에 관해 설명한 후 오늘 묵상 본문에서 사도 베드로께서는 믿음의 백성에게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고 권한다(11, 12절). 주께서 다시 오시는 날엔 하늘이 불이 타서 풀어지고, 땅의 모든 것이 뜨거운 불에 녹아질 것이다(12절). 곧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은 달리 말해서 심판의 날이다. 불경건한 자들은 저주의 심판을 받고, 현재 세상은 모두다 불타 버릴 날이다. 


경건하지 않은 자들이 받게 될 심판과 멸망을 기억하면서 믿음의 백성은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을 간절히 사모하며 더욱더 온전히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날마다 주만 바라보면서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길 힘쓰는 경건한 삶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13절). 주께서 다시 오실 날에 성취될 다른 일은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이다.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 .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계 21:1, 5).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의 의(義)가 온전히 실현되는 곳이다. 그곳엔 죄가 없고, 오직 의만 존재할 것이다. 곧 그곳은 죄인들이 결코 들어갈 수 없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씻음 받은 경건한 자들이 들어갈 수 있다.


믿음의 백성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과 의(義)가 온전히 실현될 천국을 생각하고 바라면서 이 땅에서의 삶 가운데서도 마땅히 흠과 점이 없는 온전함을 추구하고자 힘써야 한다(14절). 곧 지금 이 세상에서부터 천국 백성으로서의 생각과 삶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결코 불타 없어질 이 세상에 속한 자처럼 죄 가운데 살아선 아니된다. 오히려 죄가 없고 의(義)만 가득한 천국에 속한 백성답게 거룩하고 의롭고 흠과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서의 삶을 추구해야 한다.


달리 말해서, 천국 백성은 이 땅에서 삶의 여정 가운데 완전 성화를 목표로 삼고 살아가야 한다. 물론 성화는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가능하지 않다. 오직 주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비로소 가능하다. 그러므로 날이면 날마다 성령충만을 사모하며 간절히 기도할 필요가 있다. 사도 바울께서 우리가 이 땅에서 완전 성화를 추구할 필요성을 이렇게 설명한 바 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살전 5:23-24). 


다시 오겠다 약속하신 주의 재림이 지연되는 것은 아직 회개치 않은 자들을 구원으로 초대하기 위함이다(15절). 그러므로 여전히 회개할 기회의 시간이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가족과 친지 그리고 주변 이웃을 회개 속으로 인도하는 것은 믿음의 백성이 감당해야 할 또 다른 책무이다. 


마지막으로, 사도 베드로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에게 이단의 미혹에 이끌려 그릇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다시 한 번 경고한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17절). 그 대신 믿음의 백성은 참된 복음이 가르치는 대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야 할 것을 권한다.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18절). 그렇다. 우리는 올바른 복음을 확신하고서 그 가르침 안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알아가는 지식에서 지속적으로 자라가기 위해 힘써야 한다.


기억했으면 싶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온전함을 우리의 구원의 목표로 예정하셨다.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것을 온전히 이루셨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는 이미 의롭다 하심을 얻었고 거룩함을 얻었다. 하지만 이 진리의 가르침이 머리로써만 이해되어선 아니된다.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의 인격 속에서, 우리의 말과 행동 속에서 나타나야만 한다. 이 땅에서 우리의 신앙여정의 목표는 완전한 성화이다. 달리 말해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것이다. 


함께 나누는 기도제목: 


- 주의 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믿고 소망하면서 또한 마지막 불 심판을 믿고 두려워하며 경건한 삶을 추구하게 하소서. 성경의 모든 교훈과 약속과 경고를 온전히 믿고 또한 거룩한 두려움 가운데 거하게 하소서. 또한 이 땅에서 천국 백성답게 완전한 성화를 추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삶 속에서, 인격 속에서, 말과 행동 속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다운 냄새가 풍겨나게 하소서. 


- 금번 재난으로 힘들어하는 성도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 주소서. 


-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성도들이 주의 치유하심으로 온전히 회복되게 하소서. 


- 언약교회가 주의 은혜 가운데 지속적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선교사명을 감당하는 충성된 교회되게 하소서.